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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곡은 몰랐지] B.A.P, 팬들에 하고픈 말…‘테이크 유 데얼’
입력 2015-11-26 14:01  | 수정 2015-11-26 18:56
[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비에이피(B.A.P)는 리더 방용국과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2년 싱글 앨범 ‘워리어(WARRIOR)로 데뷔했고, ‘어디니? 뭐하니? ‘1004(Angel) ‘SPY ‘배드맨(Badman) ‘커피 숍(Coffee Shop) ‘허리케인(Hurricane) ‘원샷(ONE SHOT) ‘빗소리 ‘하지마(Stop it) ‘대박사건(Crash) ‘노 멀시(NO MERCY) ‘파워(POWER) ‘비밀연애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베스트(Best), 앱솔루트(Absolute), 퍼펙트(Perfect)의 약자인 ‘B.A.P, 그룹명처럼 최고의 절대적인 완벽한 가치를 추구하며 팬들을 사로잡았고, 장르 불문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그러나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활동을 중단했었고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그 후 1년 9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16일 네 번째 미니앨범 ‘매트릭스(MATRIX)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멤버 방용국이 공동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영, 와일드 앤 프리(Young, Wild & Free)이다. 특히 ‘매트릭스는 발매 하루 만인 17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차트(Worldwide iTunes Album Chart) 14위로 진입했고, 18일 기준 홍콩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6위, 싱가포르에서는 5위, 독일과 브라질에서 동일하게 59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선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영, 와일드 앤 프리는 물론 이번 앨범에는 청춘이라는 테마 아래 젊은이들이 느끼는 우정, 사랑, 이별, 행복, 방황을 담은 수록곡이 있어 그냥 지나치기엔 아깝다.

◇ 멤버들이 직접 추천해 믿고 들을 수 있는 수록곡.

비에이피는 수록곡 중 ‘테이크 유 데얼(Take you there)과 ‘영, 와일드 앤 프리를 추천했다. ‘테이크 유 데얼에 대해 청춘이 느끼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팬들에 대한 사랑으로 빗대 표현한 곡이다. 항상 우리 곁을 지켜주는 팬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내용을 담고 싶었다”며 작사에는 멤버 전원이 참여해 각자 하고 싶은 말을 풀어냈으니 가사도 유심히 봐 주셨으면 좋겠다. 팬이 아닌 분들도 흥얼거리며 따라 듣기 좋은 노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테이크 유 데얼은 컴백 무대 당시 ‘영, 와일드 앤 프리와 함께 선보였던 노래이기도 하다. ‘넌 뭘 해도 너무 예뻐. 원하는 거 다 말해. 뭐든 다 들어줄게. 내게 하나뿐인 널. 뻔한 늑대와는 달라. 내 눈 보면 알잖아. 날 원하면 언제든 말해. 넌 내 손만 꼭 잡으면 돼. 평생 니 맘 안에 꼭 날 갇아줘 등의 고백 가사가 돋보인다. 늘 곁을 지켜준 팬들을 위한 ‘팬송이라 의미가 깊다.

비에이피는 타이틀곡을 빼 놓을 수 없을 것 같다. 우리의 청춘을 음악으로 풀고 싶었다. 리더가 프로듀싱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곡이기도 하다”며 공백기부터 곡에 대한 대략적인 콘셉트를 구상해놔서 작업하기 수월했고, 허투루 지나가는 부분 없이 더 공을 들일 수 있었다. 힘들고 지친 청춘들이 ‘영, 와일드 앤 프리를 듣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이유를 전했다.

또한 컴백 전 진행된 팬 쇼케이스 당시 힘찬은 발음하기 힘들다. ‘비에이피, 비해피 연습하자”라며 그룹명과 다소 유사한 수록곡 ‘비 해피(Be Happy)를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MBN스타 DB
◇ 소속사 관계자가 추천하는 수록곡.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블라인드(Blind)를 추천하며 실제 눈앞에 벌어지는 광경을 보는 듯 생동감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마지막 사랑이라고 믿었던 연인의 배신에 눈이 멀 것 같은 슬픔과 분노를 동시에 느끼는 남자의 심정을 표현했다. 곡 전반을 이끌어가는 록 기타와 5변 베이스의 깊은 사운드가 듣는 맛을 더한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내게 잠든다고 말했던 너의 집 앞에서. 내가 들었던 건. 뒤 섞인 웃음소리와 내가 아닌 그놈의 목소리 등 생동감 넘치는 가사로 장면을 상상하는 즐거움이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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