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폐쇄 12월 13일 0시 예정, 우회로 미리 알아두고 숙지해야

서울역 고가 폐쇄 12월 13일 0시 예정, 우회로 미리 알아두고 숙지해야



시는 당초 낡고 오래된 서울역고가의 안전상의 문제로 통행금지 시점을 29일 0시로 계획했으나 2주 정도 연기했습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경찰 측과 협의 중인 교통대책안을 소개했습니다.

서울시 대책에 따르면 퇴계로에서 만리재로 넘어가는 차량은 염천교 방향으로 우회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염천교 교차로에 좌회전 신호가 신설되고, 반대로 만리재에서 염천교 교차로를 지나 퇴계로로 항하는 차량 통행을 위해 우회전 신호가 생깁니다.

청파로 쪽에서 퇴계로로 가는 차량은 숙대입구 교차로에서 두 차례 좌회전을 한 뒤 한강로를 지나오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숙대입구 교차로에서 한강로 쪽으로 향하는 좌회전이 허용됩니다.

시는 우회로를 이용하면 퇴계로에서 만리재로 넘어가는 데 현재보다 약 6∼7분이 더 걸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로 접어들면 고가 상판의 콘크리트가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고가 안전 확보가 더 어려워지게 된다"라며 "빠른 조치를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역 고가를 지나는 차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통과 차량들이 점차 다른 경로를 택하게 되면 상황이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30일 예정된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서울역고가 교통개선대책이 통과되면 곧 우회경로 마련을 위한 교통경로 개선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