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쿠쿠전자, 메르스 등으로 부진…내년 살아날 것”
입력 2015-11-26 08:25 

한국투자증권은 쿠쿠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독보적 점유율과 렌탈 고성장, 해외사업 호조 등으로 내년 성장이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639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18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17% 밑돌았다”고 말했다. 이는 메르스 여파로 가전 면세점 매출이 부진했고 렌탈 해외 사업에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 연구원은 렌탈부문 고성장과 중국 현지사업 강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 렌탈 신규 판매는 10만대, 계정 순증은 약 6만건에 달했다”면서 정수기 위주에서 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제품군이 다양해졌고 홈쇼핑·온라인 등의 채널을 활용한 판매 전략과 패키지 상품 등 상품 기획력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렌탈 고성장과 해외사업 호조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16%, 1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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