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항공우주 “산은서 KF-X 사업 제동 보도는 사실과 달라”
입력 2015-11-25 11:48  | 수정 2015-11-30 11:17

한국항공우주는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제동을 걸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5일 한국항공우주는 입장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보도와 같이 KF-X 체계개발 계약에 산업은행이 제동을 걸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사회가 해당 안건에 대한 리스크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투자 환수 대책, 자금조달 방안, 한국항공우주 외 귀책사유 발생시 지체상금 면책 등 향후 우려되는 사항에 대한 추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보완한 후 재승인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항공우주는 최대 1조1000억원이 투자가 필요한 KF-X 체계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9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사업 참여 및 투자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라며 사업추진 시 사업리스크를 점검하는 것은 이사회의 권리이자 의무로, 이번 이사회의 결정은 정상적인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는 이사회의 요청에 따라 추가 대책사항을 보완해 승인을 재진행할 것이며, 정부의 계약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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