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S 거점 '집중 포화'…핵 항공모함, 대규모 공습 가세
입력 2015-11-25 10:50  | 수정 2015-11-25 14:03
【 앵커멘트 】
극단주의 이슬람무장단체인 IS 격퇴를 목표로 한 연합군의 공습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의 프랑스 항공모함도 파리 테러 열흘만에 처음 투입돼 대규모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랑스의 핵추진 항공모함, 샤를드골호가 지중해 동부 시리아 연안에 들어섭니다.

잠시 후, 발진 준비를 마친 라팔 전투기 4대가 차례로 출격합니다.

「첫 목적지는 이라크 내 IS 거점 지역인 모술과 라마디.

한 대 당 최대 9톤의 무기를 실을 수 있는 라팔 전투기가 두 지역에 있는 」IS 석유시설과 지휘본부 등을 파괴했습니다.


뒤이어 출격한 라팔 전투기 4대는 시리아 공습에 합류했습니다.

샤를드골호에 실린 전폭기까지 합하면 프랑스가 IS 공격에 당장 가동할 수 있는 전투기만 38대에 달합니다.

프랑스는 앞으로 몇 주 간 공습을 계속할 예정이며, 중단이나 휴전은 결코 없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공격을 계속 강화할 것이며 테러 조직에 가능한 최대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목표물을 겨냥할 것입니다.」

다른 서방국가들도 군사 대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프랑스의 IS 격퇴를 돕기 위해 의회 논의 등 내부 절차를 밟기로 했고,

미국은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를 조만간 시리아에 파견해 IS에 맞서는 현지 반군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박유영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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