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엄마들의 모유를 연구해 아기 건강에 좋은 분유를 설계하는 모유연구소가 출범한다.
유아식 전문기업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24일 제주도에서 아시아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매일유업은 이 자리에서는 기존 매일모유연구소 기능을 아시아까지 확대한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출범을 알렸다.
매일모유연구소는 지난 2011년 ‘모유를 연구하면 아기 건강은 연구된다는 신념에 따라 설립된 뒤 7000여건의 모유를 분석했고 7만여건의 아기똥 상담을 펼쳤으며 대학병원과 공동 연구도 진행했다.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지난 5년간 축적해 온 매일모유연구소의 노하우를 집대성하고 아시아권 학계·의료계와 협력해 엄마들의 모유를 연구한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모유 연구 메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정지아 연구소 소장은 서구식 식문화가 아시아권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으나 여전히 동서양 식생활은 많은 점에서 달라 아시아 아기에게는 아시아 엄마 모유 기준에 맞춰 영양 설계한 분유가 필요하다”며 연구소는 아시아 엄마들의 모유를 연구해 아시아 아기에게 딱 맞는 분유를 영양 설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