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씨티카, 공공 임대주택단지에서 전기차 빌리세요
입력 2015-11-25 09:29 

전기차 카셰어링 기업인 씨티카(대표 송기호)가 매입형 공공 임대 주택단지에서 전기차 공동이용 서비스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이란 공공기관이 민간의 다가구·다세대주택과 원룸 등을 사들여 저소득층 등에게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씨티카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에코빌라 단지에 대여장소인 씨티존을 최근 개설했다. 인근 주민들은 이곳에서 전기차를 빌려 자가용처럼 이용할 수 있다.
씨티카는 SH공사의 매입형 공공임대주택사업에 발맞춰 이들 지역에 씨티존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정동에 사는 직장인 정효주(여, 26세) 씨는 주차 공간도 넉넉하지 않고 자동차를 매일 사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차를 구입하기 애매했다”며 집 바로 앞에 씨티존이 생겨 필요할 때는 내 차처럼 편리하게 이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지난 만 21세 이상 남녀라면 누구나 씨티카를 3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기아 레이 EV는 30분당 2100~2900원, 르노삼성 SM3 Z.E는 2400~3300원이다. 현재 씨티존은 서울역, 목동운동장, 도곡초등학교 등 서울시내 120여개 지역에 설치됐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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