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역시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삼성화재가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 행진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NH농협 2015-16 V-리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0)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7승5패 승점 21점을 마크하며, 3위 천안 현대캐피탈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3연승을 마감한 2위 대한항공은 7승4패 승점 22점이 됐다.
이날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활약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30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65%나 됐다. 하지만 그로저의 특기인 서브 에이스는 2개만 나왔다. 그로저는 지난 18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서브에이스만 9개를 성공시켰다. 한 경기 서브 에이스 9개는 2005-2006시즌 숀 루니(현대캐피탈)가 달성한 8개를 넘어선 남자부 한 경기 최다 신기록.
역시 이날도 그로저의 서브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은 2개를 성공한 데 비해 5개의 범실이 아쉬웠다. 그래도 그로저의 강서브에 대한항공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고, 이에 따른 삼성화재 공격찬스가 파생되는 효과도 있었다.
경기 후 그로저는 자신의 서브에 대해 특별한 비결은 없다”면서도 정확한 토스와 풋워크를 유지하려고 한다”는 정석에 가까운 답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특별한 비결을 꼽는다면 위에서 감아 치듯, 때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로저의 서브는 이미 국제무대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독일 대표팀 소속인 그로저는 국제대회에서 시속 131km의 서브 스피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그로저는 한국은 속도를 측정하지 않아, 얼마나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며 한국리그의 공인구 덕도 보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로저의 강서브에 남자부 순위판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화재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NH농협 2015-16 V-리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9 25-20)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7승5패 승점 21점을 마크하며, 3위 천안 현대캐피탈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3연승을 마감한 2위 대한항공은 7승4패 승점 22점이 됐다.
이날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활약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30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65%나 됐다. 하지만 그로저의 특기인 서브 에이스는 2개만 나왔다. 그로저는 지난 18일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서브에이스만 9개를 성공시켰다. 한 경기 서브 에이스 9개는 2005-2006시즌 숀 루니(현대캐피탈)가 달성한 8개를 넘어선 남자부 한 경기 최다 신기록.
역시 이날도 그로저의 서브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은 2개를 성공한 데 비해 5개의 범실이 아쉬웠다. 그래도 그로저의 강서브에 대한항공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고, 이에 따른 삼성화재 공격찬스가 파생되는 효과도 있었다.
경기 후 그로저는 자신의 서브에 대해 특별한 비결은 없다”면서도 정확한 토스와 풋워크를 유지하려고 한다”는 정석에 가까운 답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특별한 비결을 꼽는다면 위에서 감아 치듯, 때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로저의 서브는 이미 국제무대에서도 정평이 나있다. 독일 대표팀 소속인 그로저는 국제대회에서 시속 131km의 서브 스피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그로저는 한국은 속도를 측정하지 않아, 얼마나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며 한국리그의 공인구 덕도 보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로저의 강서브에 남자부 순위판도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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