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23일 이중근 회장이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유엔참전국 상징기념 작품 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7월 제작 논의가 시작된 유엔참전국 상징기념작품은 지난 8월 부영그룹이 건립비용을 지원하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이 작품제작에 참여해 진행됐다.
이 작품은 평화광장 내 반원 형태를 따라 23개의 상징기념물로 구성됐다. 각각의 기념물은 가로 1.2m, 세로 2.2m, 높이 2.7m 규모로 인도흑석, 화강석, 스테렌스 스틸 등의 재질로 제작됐으며, 유엔기와 태극기를 중심으로 양옆에 21개국 상징기념물이 참전일 순으로 자리했다.
유엔기와 태극기가 게양된 상징기념물에는 희생자에 대한 추모 글이 한글과 영문, 참전국 언어 등으로 표기됐고, 21개국 상징기념물에는 국가명, 월계관, 부대마크 및 참전내용, 참전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이 새겨져 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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