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동생 변호인, 항소심 3주 앞두고 돌연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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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 씨를 상대로 대여금반환청구 소송을 진행 중인 친동생 장경영 씨의 변호인이 돌연 사임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경영 씨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법무법인 수로 측은 항소심 첫 변론기일을 불과 3주 앞둔 지난 19일 소송 대리인 사임서를 제출했다.
수로 측은 이에 대해 사임서를 제출한 건 맞다. 자세한 이유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장윤정은 동생 장경영 씨가 투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빌려갔으며 이 가운데 1억 80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갚지 않았다며 지난해 3월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장경영 씨는 빌린 돈은 1억 3000만원에 지나지 않으며 나머지 3억 5000만원은 장윤정이 아닌 어머니 육흥복 씨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반박했다.
1심 재판부는 장경영씨는 어머니가 관리하던 장윤정의 돈을 빌린 것”이라며 장윤정에게 3억 2000만여원을 반환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고, 장경영 씨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항소심 첫 변론 기일은 다음달 15일 열린다.
장윤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장윤정, 동생 변호인 사임했네” 장윤정, 수로 측 승소 가능성 낮게 봤나보다” 장윤정, 동생 이제 다른 변호인 찾아야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