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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우승 MVP 김현수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입력 2015-11-22 20:23 
프리미어 12 우승 MVP 김현수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프리미어 12 우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현수가 우승 소감을 전했다.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미국과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1회초 1점을 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한 한국. 3회와 4회에서 각각 점수를 내며 우승에 한발자국 다가갔다.

이에 박병은은 4대0으로 앞선 4회초 2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브룩스 파운더스의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외야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3점 홈런을 쳤다.

타구는 3루쪽 파울 폴보다 높이 날아갔고, 외야 관중석 상단에 떨어졌다. 3루심 미국의 폴 길은 팔을 파울 라인 안쪽으로 흔들며 홈런 사인을 냈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탄력을 받은 한국은 8대0으로 미국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직후 김현수는 MVP를 수상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준결승 일본전에서 (이)대호형이 결승타를 치지 않았다면, 결승을 뛸 수도 없지 않았겠나. 솔직히 대호형이 받을 줄 알았다. 그래도 지금껏 MVP를 받은 적이 없어 첫 수상이다. 그래서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리미어 12 우승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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