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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혹한기 훈련 같은 능력 평가 `춥다`
입력 2015-11-22 11: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1박 2일'이 멤버들의 심각한 고령화를 대비하기 위한 '제1회 혹한기 능력평가'를 예고했다. '추위를 이겨라!'라는 특명을 받은 멤버들은 밤새 제작진이 준비한 혹독한 능력평가를 치를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의 강원도 홍천 살둔마을로 떠나는 가을산장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서울에서 가을과 겨울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마포구 소재의 하늘공원으로 떠나는 제1회 혹한기 능력평가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제작진은 평소와 달리 늦은 저녁 시간에 멤버들을 소집했고, '남들에게 보여줘도 될 속옷'을 입고 오라는 의문의 문자로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오프닝 장소인 하늘공원에 도착한 김종민은 "왜 밤에 오라 그래요?"라며 처음 겪는 상황에 의아해 했고, 차태현도 "무슨 꿍꿍이야?"라며 제작진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발사했다고.
멤버들이 모이자 제작진은 "옷 안에는 속옷만 입을 수 있습니다"라며 단체복을 제공했고, 앞으로 벌어질 미래를 알지 못하는 멤버들은 연신 "좋다~"를 외치며 화기애애하게 옷을 갈아입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 옷은 제1회 혹한기 능력평가를 위해 제작진이 특수제작한 '팔-다리-등-배'가 떨어지는 분리형 방한복.

비바람이 몰아치는 하늘공원에서 밤새도록 펼쳐질 혹한기 능력평가에 차태현은 "이럴 거면 아침부터 평범하게 갑시다"라며 두려움에 몸서리 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정준영은 태풍 급 강풍을 온몸으로 맞고 생각지도 못한 위력에 입을 다물지 못한 채 웃음만 터트렸고, 김종민은 강풍 속에서 라면을 먹는 미션에서 자꾸만 도망가는 낙지면발을 바라보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어서 이들의 모습에 궁금증을 더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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