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일화의 모정이 눈물샘을 자극시켰다.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20일 방송에서 성보라(류혜영)는 학생운동에 참여했고, 집회의 간부로 활동하다 경찰의 타깃이 되었다. 이 사실을 안 성동일(성동일)의 외출금지 통보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나온 보라는 결국 경찰에게 뒤를 밟혔고, 보라의 연행을 막기 위한 이일화(이일화)의 눈물 어린 애원이 이어졌다.
보라는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자신을 위해 한없이 작아지는 엄마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어, 눈물을 꾹 참고 "제가 잘못했어요. 갈게요 경찰서"라고 말했다. 특히, 부모님 앞에서도 의견을 굽히지 않던 강한 모습과는 달리, 자신을 위해 흘린 엄마의 눈물에 무너져버리는 보라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엄마'의 사랑을 되뇌게 하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