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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결혼은 인륜지대사…결정되면 직접 말씀드리겠다"
입력 2015-11-21 13:52  | 수정 2015-11-23 16:11
비 결혼은 인륜지대사/사진=MBN, 비 SNS
비 "결혼은 인륜지대사…결정되면 직접 말씀드리겠다" [전문]



가수 비가 배우 김태희와의 결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21일 오전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비 정지훈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남겼습니다.

비는 해당 글을 통해 "지금까지 여러 차례 결혼에 관련한 기사들이 나와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리는 것 같아 제 입으로 말씀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뗀 뒤, "결혼은 인륜지대사다. 그만큼 당사자에게는 큰 일이다. 그러니만큼 그런 중대하고 큰 일이 결정된다면 제가 직접 말씀 드리는 것이 저의 오랜 팬들과 여러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 입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믿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며 김태희와의 결혼설을 일축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월간지 '우먼센스'는 오는 22일 발매되는 송년특집호를 통해 "비와 김태희가 오는 12월 24일 서울이 아닌 국내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내용을 담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먼센스'는 "두 사람은 결혼식 시기 조율로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하지만 비의 월드투어 일정과 김태희의 영화 촬영 일정을 고려해 오는 12월로 결혼식 일정을 확정했다. 현재 월드 투어를 시작한 가수 비는 12월에 잠깐 한국 활동을 계획 중"이라는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믿게 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보도가 나간 직후, 비와 김태희 양 측은 모두 결혼설에 대해 부인하며 그간 수차례 입에 오르내렸던 '결혼설 헤프닝'처럼 또 하나의 헤프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 다음은 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공식입장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비 정지훈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름이 아니오라 지금까지 여러차례 결혼에 관련한 기사들이 나와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리는 것 같아 제 입으로 말씀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결혼은 인륜지대사입니다. 그만큼 당사자에게는 큰 일입니다. 그러니만큼 그런 중대하고 큰 일이 결정된다면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의 오랜 팬들과 여러분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의 입으로 얘기하지 않는 이상 믿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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