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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야구 결승전, 한국 대표팀 미국에 설욕할까
입력 2015-11-21 11:24  | 수정 2015-11-21 11:33
사진(일본)=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미국과 다시 만난다. 석연찮은 판정으로 인한 패배의 아픔을 되갚아줄 차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 일본과 경기에서 4-3 대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미국으로 정해졌다. 지난 20일 4강전에서 미국이 멕시코를 6-1로 손쉽게 제압했다.
예선전에서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승부에서 9회 정규 이닝 내에 승부를 겨루지 못했다. 10회 연장 승부치기에서 2루심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한국은 미국에 2대3으로 패했다.
현재 한국팀 사기는 오를대로 올랐다. 숙적 일본을 꺾은 터라 누구도 두렵지 않다.
마운드에선 김광현(SK)이 선발로 나선다. 여차하면 장원준(두산)이 1+1 전략으로 나설 수 있다. 김인식 감독은 김광현과 장원준 사이에서 김광현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회 성적은 장원준(11.2이닝 평균자책점 2.41)이 김광현(7이닝 평균자책점 5.14)보다 좋다. 하지만 큰 대회서의 ‘경험을 믿는 것으로 판단된다. 김광현, 장원준 이외에도 ‘KBO 탈삼진왕 차우찬(삼성), 심창민(삼성), 정대현(롯데) 등이 기다리고 있다.
타선에선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이대호(소프트뱅크), 박병호(넥센), 손아섭(롯데), 황재균(롯데), 김현수(두산)가 마지막 쇼케이스의 주인공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프리미어12. 결승까지 올라온 한국이 창단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21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shsnice100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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