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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불참,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상 받으면서 이렇게 땀나긴 처음”
입력 2015-11-21 06:02 
대종상 불참
대종상 불참,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상 받으면서 이렇게 땀나긴 처음”

[김조근 기자]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대종상에 불참한 가운데 영화 ‘국제시장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52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게 된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은 상을 받으면서 이렇게 부담되고 땀이 나기는 처음이다. 정말 죄송하고 먼저 ‘국제시장에 투자를 해준 관계자들과 JK식구들, 우리 가족,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제시장을 만들 때 말하고자했던 것 중 하나가 역지사지다. 부모님 세대와 자식 세대가 서로를 생각했으면 했다. 이 상을 수상하면서 이 자리에 참석한 배우, 스태프도 서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했으면 좋겠다. 이 상을 줘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화합의 중간 다리 역할을 잘해서 영화계 전체가 화합의 장이 되는 자리가 되도록 만들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신현준, 한고은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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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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