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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류승룡 발언 옹호 논란? "여배우의 덕목은…"
입력 2015-11-20 17:39  | 수정 2015-11-21 08:22
고경표/사진=고경표SNS
고경표, 류승룡 발언 옹호 논란? "여배우의 덕목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주가를 올리고 있던 배우 고경표가 배우 류승룡의 '여배우의 덕목' 발언을 옹호하다 오히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고경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게 뭔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야. 저기 사이트 상황 설명 좀 해줄 사람. 나도 '간신' 촬영하면서 옆 세트장이라 인사드릴 겸 갔었는데 수지 진짜 착하고 수지가 뭘 하지 않아도 분위기 좋고 그냥 수지가 너무 예쁘고 같이 촬영하는 사람들 모두 선배들 사이에서 힘내는 수지를 정말 좋아하는 게 느껴졌는데 (류)승룡 선배님이 하신 말씀이 도대체 어떻게 봐야 저런 댓글이 달리는 거야"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저 사이트는 뭐지. 무슨 말이야 댓글들 보면 진짜 이상한말 뿐이던데 저 사람들은 사회생활이 가능한 사고방식을 가진 거야? 누가 좀 설명해줘. 대부분 댓글이 여자가 단 것 같은데 여자들 무슨 말인지 여자는 이해가 가는 거야? 저 반응이? 진짜 수지가 기쁨조라고 느껴져? (류)승룡 선배님이 변태처럼 느껴지는 발언이었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같은 그의 발언은 앞서 류승룡은 지난 4일 서울성신여대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영화 '도리화가' 쇼케이스에서 "우리 수지 씨는 정말 힘들고 어려울 텐데 이 작품을 흔쾌히 하겠다고 해 반가웠다"며 수지를 칭찬한 뒤 "현장에서 여배우가 가져야 할 덕목, 기다림, 애교"라는 말을 덧붙여 논란이 된 것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류승룡의 발언을 두고 "여배우가 갖춰야 할 덕목에 왜 '애교'가 들어가냐" "여배우는 애교가 꼭 있어야 하느냐. 남자 배우가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이냐" 등의 비판이 일었던 만큼, 해당 발언을 옹호한 고경표 역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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