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사교과서 집필진, 이름 대신 규모만 공개
입력 2015-11-20 14:29 

2017학년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의 면면은 드러나지 않고 규모만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당초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예상한 36명에 3~4명이 추가돼 최대 40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필진 구성을 완료하고 오는 23일에 집필진의 전체 규모와 초빙·공모 비율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국편 관계자는 23일에 집필진의 규모 등 관련 내용을 보도자료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편은 지난 9일까지 집필진을 공개모집했으며 공모 지원자가 공모 예상인원(25명)을 넘어섰다고만 밝힌 바 있다.
관심이 집중됐던 집필진 공개여부와 관련해서는 집필이 마무리되는 내년말이나 내후년 초에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8일 매일경제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집필자 집 앞에서 시위를 하고, SNS를 통해 위협하는 등의 상황이 예상되고 있어 집필진 공개를 미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집필기준은 이달 3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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