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N-i] '뭉쳐야 산다' 한·중 기업 손 잡았다
입력 2015-11-20 14:24  | 수정 2015-11-25 09:29
한·중 FTA 체결을 앞두고 한국과 중국의 민간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생의 길을 모색했습니다.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과 중·한·일 경제발전협회는 지난 13일 중국 북경 조어대에서 '2015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을 게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의 100여개 기업체 관계자들과 양국의 전현직 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성 / 전 국무총리
- "국가 간의 약간의 마찰이 생기는 경우라도 업인들이 서로 친하고, 국민이 서로 친하면 굳건한 관계가 유지가 될 것이고, 그것이 두 나라를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 인터뷰 : 홍문종 /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 "올해까지 이 일(FTA)을 처리하지 않으면 1조가 넘는 돈을 우리가 손해를 보게 돼 있는 상황이라서 우리 국회에서도 이 일(FTA)을 관심을 갖고 빨리 처리해야 되지 않을까…."

이번 포럼에는 이기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도 참석해 한중 방송 콘텐츠 교류 방안이란 주제 강연을 갖고, 양국 방송 산업 교류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주 /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한국과 중국 정부에서 제도적으로, 법적으로 여러 가지 지원해야 할 일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앞으로 양국 정부 간의 공동 연구단을 조속히 설치해서 우리 방송 기업들이 서로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뒷받침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

▶ 인터뷰 : 지영모 /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 "내년에는 한국 서울에서 중국의 많은 기업인들을 모시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입니다. 매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서 한중 FTA 이후에 민간 차원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한·중 민간경제협력포럼과 중·한·일 경제발전협회는 내년 4월 한국에서 2차 포럼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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