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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국민영웅으로 급부상? 9회말 역대급 ‘빠던’으로 시선집중
입력 2015-11-20 13:32 
오재원
오재원, 국민영웅으로 급부상? 9회말 역대급 ‘빠던으로 시선집중

[김조근 기자] 역전극은 9회초에 시작됐다.

일본에 0대 3으로 끌려가다 내리 넉점을 뽑아내며 4:3으로 기적을 만들어 냈다. 대타 오재원과 손아섭이 잇따라 중전안타를 뽑아냈고 이어 정근우가 2루타로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이용규의 몸에 맞는 공에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 넷으로 한 점을 더한 상황. 2대 3 턱밑까지 추격한 뒤 무사 만루에서 운명처럼 4번타자 이대호가 등장했다.



이대호는 투수 마쓰이의 포크볼을 때리며 2점짜리 역전 결승타로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 지난 8일 삿포로돔에서 당한 개막전 5대 0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한 '도쿄 대첩'이었다.

대표팀은 멕시코와 미국 경기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내일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오재원 프리미어12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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