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 IS 성관계 메뉴얼까지 논란 ‘어린 소녀를…’
입력 2015-11-20 10:26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 IS 성관계 메뉴얼까지 논란 ‘어린 소녀를…

IS의 파리 테러 총책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19일 사살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IS의 만행이 재조명 되고 있다.

미국의 일간 뉴욕타임스는 지난 8월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디족 소녀들이 IS에 끌려가 '성노예'로 살았다가 도망친 경험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 신문은 IS가 어린 소녀들을 성노예화하는 방식을 통해 대규모로 집단 강간을 자행하고 있으며, 이는 젊은이들을 IS로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S는 자신들이 자행하는 집단 강간을 이슬람 경전인 코란도 용인하고 있다는 거짓 주장까지 내세우고 있으며, 이교도 출신 여자와의 성관계는 신에게 다가가는 일종의 의식이라는 내용이 담긴 매뉴얼까지 만들었다.



이에 따라 IS 전사는 아무런 제약 없이 성노예를 가질 권리가 있으며, 매매까지 허용된다. IS가 이처럼 체계적으로 성노예 제도를 합법화한 것은 2014년 8월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IS는 당시 이라크 소수민족인 야지디족을 공격해 5천270명을 납치했다. 이 가운데 적어도 3천144명이 아직도 IS에 성노예로 억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전날 프랑스 경찰의 테러범 검거 작전 현장에서 사살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19일 프랑스 검찰은 파리 연쇄 테러 총책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으며, 검찰은 이날 낸 성명에서 "아바우드가 전날 진행된 경찰의 파리 북부 생드니 아파트 급습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