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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오재원, 역전의 선봉장 활약 눈길
입력 2015-11-20 10:17  | 수정 2015-11-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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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팀이 2015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오재원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일본과의 4강전에서 9회 4득점으로 4-3 역전승했다.
한국은 4회 3실점과 오타니 쇼헤이의 강력한 투구로 좀처럼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9회 오재원이 양의지에 대타로 타석에 오르면서 한국팀에 기회가 찾아왔다. 오재원은 타석에 들어서면서부터 큰 몸동작으로 상대 투수와 신경전을 벌였다. 안타를 기록하고 1루로 뛰면서 일본 더그아웃 앞 쪽에서 세리머니를 하는 여유까지 부렸다.
오재원 이후 손아섭, 정근우가 차례로 안타를 기록해 일본과의 차이를 한 점 좁혔다. 이용규의 몸에 맞는 볼과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 넷으로 한국은 일본을 한 점 더 따라잡았다. 결국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로 한국은 4-3 역전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오는 21일 미국-멕시코전 승자와 결승전에서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경기를 펼친다.
오재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재원, 결국 일 냈다” 오재원, 여유로웠다” 오재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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