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수료 수입 5조원 육박

은행들이 현금 인출과 이체 등 은행 거래 수수료 명목으로 소비자들에게 징수한 금액이 5조원에 달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차명진 의원에게 제출한 시중은행 수수료 수입 현황에 따르면 국민과 신한, 우리은행 등 국내 주요 7개 은행이 지난해 거둔 수수료는 모두 4조 2천 1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의 3조 7천 502억원에 비해 12.4% 늘어난 수치로 지방은행과 특수은행까지 합칠 경우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