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도권 거주 개인 종부세 90% 신고
입력 2007-10-03 11:15  | 수정 2007-10-04 08:42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개인들이 전체 개인 종합부동산세의 90% 정도를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 법인들이 전체 법인 종부세 신고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3%에 달해 수도권의 개인과 법인들이 대부분의 종부세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세청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윤건영 의원에게 제출한 2006년 지역별 종부세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를 신고한 개인은 32만7천790명이었고 신고 세액은 7천671억6천900만원이었습니다.
개인 종부세 신고자와 신고액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7만2천530명에 4천899억
300만원으로 전체 개인 신고자의 52.6%, 전체 개인 신고액의 63.9%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신고자 수와 신고액에서 서울의 뒤를 이은 경기도는 9만3천650명(28.6%)에 천759억300만원(22.9%)에 달했고 인천은 8천230명(2.5%)이 168억2천900만원(2.2%)을 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 종부세 신고 대상의 83.7%가 수도권에 살고 있고 이들이 개인
종부세의 89.0%를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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