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유근 "군대, 인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
입력 2015-11-18 20:51  | 수정 2015-11-19 16:00
송유근/사진=SBS
송유근 "군대, 인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



천재소년 송유근(17) 군이 국내 최연소로 박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인 가운데, 병역 의무에 대한 그의 발언이 같은 날 알려진 재미 가수 유승준의 소송과 비교되며 누리꾼들 사이에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송유근 군은 지난 4월 방송된 SBS 'SBS 뉴스스토리'에 출연해 "군대에 꼭 가고 싶다"며 병역의무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의무이기도 하지만 군대 가서 여러 가지 훈련도 해보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물론 힘들겠지만 그렇게 하면서 인간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역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송유근 군은 박사학위를 받으면 전문 연구 요원으로 병역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송 군은 "제가 현역으로 입대하게 되면 아마도 많은 젊은 친구들이 마음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유근 군은 17일 학위청구논문심사 공개발표와 논문심사위원회에서 학위 청구논문이 통과돼 내년 2월 만 18세3개월의 나이로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8살에 대학에 입학해 '천재소년'으로 불리는 그는 2009년 UST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했으며, 박석재박사의 지도로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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