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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네덜란드 친선경기 취소, 파리테러와 비슷한 폭발물 의심 물건 발견
입력 2015-11-18 17:09 
독일 네덜란드 친선경기
독일 네덜란드 친선경기 취소, 파리테러와 비슷한 폭발물 의심 물건 발견

독일과 네덜란드의 평가전이 취소됐다.

독일은 18일 새벽(한국시각)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후 독일 경찰 측은 이날 경기를 전면 취소한 후 관중들을 모두 대피시켰다.

이미 독일은 지난 14일 프랑스와의 평가전 도중 충격적인 테러 사건을 겪었다. 이날 독일과 프랑스와의 평가전 도중 입구 쪽에서 두 차례나 폭탄이 터지는 굉음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3명이 사망했다.

독일 측은 네덜란드전을 앞두고 폭발물로 보이는 물건을 발견되기 전까지는 이날 경기를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 또한 경기를 앞두고 "이 경기는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명확한 메시지와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그 무엇도 우리를 굴복시킬 수 없다. 우리는 이 경기를 통해 다른 메시지를 전세계에 던지겠다. 프랑스를 위해, 그리고 테러에 대항하기 위해"라며 테러에 굴복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일 경찰은 경기장에서 테러 가능성이 감지된 만큼 수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결국 이날 경기를 취소했다.

독일 네덜란드 친선경기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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