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리 외곽 생-드니에서 대테러 작전 중 총격전
입력 2015-11-18 16:17  | 수정 2015-11-18 16:59
【 앵커멘트 】
지난 13일 파리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테러 사건 후 프랑스 경찰은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파리 북부지역에서 조금 전 총성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희경 기자?

【 질문 】
이번 총격이 용의자 검거작전과 연관이 있습니까?

【 기자 】
네, 실제로 검거가 있었다는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용의자 검거와 관련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이 시간 현재에도 파리 북부 지역의 생-드니 지역에서 검거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이 이 지역 아파트에 숨어 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총격전이 주요 용의자 2명을 찾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AFP는 특히 검거 대상에는 파리 테러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초 테러 용의자는 8명으로 추정이 됐었지만, 테러 당시의 영상 판독 결과, 식당 등에서 직접 테러에 가담한 용의자가 추가로 한 명 더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도주한 주요 용의자, 압데슬람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또 다른 용의자 외 7명은 테러 현장에서 모두 사망했습니다.

생-드니는 지난 13일의 금요일에 발생한 테러 장소 가운데 하나인 스타드 드 프랑스 축구 경기장이 자리잡고 있는 곳인데요.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번 검거 작전 도중 경찰도 총격 부상을 당했다는 보도와 함께 사망자가 2명 발생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만, 공식적인 확인은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지 목격자에 따르면, 총성이 여러 차례 들렸고, 경찰은 현재 생-드니 주요 도로를 폐쇄하고 주변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또 주민들에게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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