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그룹은 18일 최창걸, 장형진 명예회장이 사재로 20억원을 출연하고, 임원들이 7억원을 모아 청년희망펀드에 총 27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풍문고로 널리 알려진 영풍그룹은 세계최대 아연생산업체 고려아연과 산업용 밸브·펌프 제조업체 영풍정밀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영풍그룹은 계열사별로 단기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인턴사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영풍그룹의 주력회사인 고려아연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649명의 정규직원을 신규고용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초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지난 9월에는 ‘장년고용 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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