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유근, 내년 우리나라 최연소 박사 등극…그 동안 이력보니 '엄청나네'
입력 2015-11-18 13:56  | 수정 2015-11-19 11:51
송유근/사진=연합뉴스
송유근, 내년 우리나라 최연소 박사 등극…그 동안 이력보니 '엄청나네'

'천재소년'으로 화제를 모은 송유근(17) 군이 대전에 있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해 내년 2월 만 18세3개월의 나이로 박사가 됩니다.

송 군의 지도교수인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석재 박사는 18일 전날 오후 열린 학위청구논문심사 공개발표와 논문심사위원회에서 송군이 제출한 박사학위 청구논문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이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8살에 대학에 입학해 화제를 모은 송군은 2009년 UST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했으며, 박 박사의 지도로 7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게 됐습니다.

송군이 내년 2월 박사학위를 받으면 국내 최연소 박사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최연소 박사는 정확한 공식 기록은 없으나 지금까지 미국 뉴욕의 RPI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진혁 씨(23년 11개월),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24년2개월)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석재 박사는 "유근이의 박사학위 논문 '일반 상대성 이론의 천체 물리학적 응용'은 블랙홀과 우주론, 끈이론까지 아우르는 내용"이라며 "박사 후 연구과정(Post-Doc) 계획을 연말까지 확정, 미국 저명 학자의 지도를 받아 연구능력을 더욱 키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