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정치권은 대체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범여권과 한나라당 사이의 다소 엇갈리는 입장차도 엿보였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7년만의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정치권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미묘한 온도차도 감지됩니다.
곧 있을 대선에 미칠 영향 역시 예의주시하며 긴장을 풀지 않는 모습입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국민이 원하는 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새기라며 견제 분위기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박형준 / 한나라당 대변인
-"금기를 두지 않겠다는 말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있음 다시 한 번 새기고 정상회담 임해야 할 것이다."
NLL 재협상 등 헌법 위반 소지가 있거나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 등을 합의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등 범여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신당은 정상회담에서 평화 정착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구체적 진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효석 /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이번 정상회담은 평화회담, 경제회담, 통일회담이 될 것이다. 특히 6자회담의 진전과 맞물려 있어 큰 기대를 갖게 된다."
민주당도 훌륭한 성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핵이 완전 폐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도 정상회담을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한반도의 오랜 전쟁상태를 종식시키고 평화체제를 확고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러나 범여권과 한나라당 사이의 다소 엇갈리는 입장차도 엿보였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7년만의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정치권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미묘한 온도차도 감지됩니다.
곧 있을 대선에 미칠 영향 역시 예의주시하며 긴장을 풀지 않는 모습입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국민이 원하는 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새기라며 견제 분위기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박형준 / 한나라당 대변인
-"금기를 두지 않겠다는 말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있음 다시 한 번 새기고 정상회담 임해야 할 것이다."
NLL 재협상 등 헌법 위반 소지가 있거나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 등을 합의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대통합민주신당 등 범여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신당은 정상회담에서 평화 정착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구체적 진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효석 / 대통합민주신당 원내대표
-"이번 정상회담은 평화회담, 경제회담, 통일회담이 될 것이다. 특히 6자회담의 진전과 맞물려 있어 큰 기대를 갖게 된다."
민주당도 훌륭한 성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핵이 완전 폐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도 정상회담을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한반도의 오랜 전쟁상태를 종식시키고 평화체제를 확고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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