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노조조직률, 전년과 동일…미가맹 노조원은 크게 증가
지난해 노동조합원 수가 전년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1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노동조합원 수는 190만5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5만8천명(3.1%) 증가했습니다.
노동조합 조직 대상 근로자 수도 1천842만9천명으로 44만8천명(2.5%) 늘어나 노조 조직률은 전년과 동일한 10.3%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년과 대비해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미가맹 노조원은 4만9천306명(12.9%) 증가한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 노동계 관계자는 "상급단체 소속이던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가 지난해 상급단체에서 탈퇴하는 등의 영향으로 미가맹 노조원이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각각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이던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양대 노조는 지난해 10월 통합 절차를 마무리해 1만명 규모의 국내 최대 사무직 노조를 탄생시켰고, 당시 양대 노조는 각각 민노총과 한노총을 탈퇴한 뒤 당분간은 상급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채 기업 노조로 활동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지난해 노동조합원 수가 전년보다 다소 늘었습니다.
1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노동조합원 수는 190만5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5만8천명(3.1%) 증가했습니다.
노동조합 조직 대상 근로자 수도 1천842만9천명으로 44만8천명(2.5%) 늘어나 노조 조직률은 전년과 동일한 10.3%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전년과 대비해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미가맹 노조원은 4만9천306명(12.9%) 증가한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 노동계 관계자는 "상급단체 소속이던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가 지난해 상급단체에서 탈퇴하는 등의 영향으로 미가맹 노조원이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각각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이던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양대 노조는 지난해 10월 통합 절차를 마무리해 1만명 규모의 국내 최대 사무직 노조를 탄생시켰고, 당시 양대 노조는 각각 민노총과 한노총을 탈퇴한 뒤 당분간은 상급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채 기업 노조로 활동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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