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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전] 손흥민 76일 만에 A매치 선발복귀…베스트 11 발표
입력 2015-11-17 19:47  | 수정 2015-11-17 20:13
한국 베스트 11이 미얀마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 시작에 앞서 단체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곽혜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이 이전 경기와 확연히 다른 구성으로 올해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17일 밤 9시부터 라오스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6차전 원정경기로 2015년 A매치 일정을 마감한다.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라오스전 명단을 보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76일(2개월15일) 만에 국가대항전 선발에 복귀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미얀마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5차전 홈경기(4-0승)에 교체 투입되어 27분을 소화하면서 부상에서 돌아온 후 첫 A매치를 경험했다. 채 30분도 뛰지 않았음에도 2도움으로 출전시간 대비 활약이 빼어났다.

왼쪽 날개로 배치된 손흥민과 반대편에서 호흡을 맞출 선수는 이재성이다. 자메이카와의 10월 13일 홈 평가전(3-0승)부터 A매치 3경기 연속 오른쪽 날개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공격수로 배치되는 석현준(비토리아FC)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경기째다.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은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카타르 SC)의 보좌를 받으면서 남태희(레퀴야 SC)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한국영과 남태희 모두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번째 출전이다.
중앙수비는 김기희(전북현대)와 곽태휘(알 힐랄)가 책임진다. 곽태휘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4경기 연속 선발이다. 반면 김기희는 이번 예선 첫 기용이다.
왼쪽 풀백은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오른쪽 풀백으로는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나선다. 두 선수 모두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2번째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골문은 권순태(전북 현대)가 지킨다. 생애 2번째 A매치다.
한국의 라오스전 선발 및 교체대기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라오스전 선발명단
GK : 권순태
DF : 김창수, 곽태휘, 김기희, 박주호
MF : 한국영, 이재성, 남태희, 기성용, 손흥민
FW : 석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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