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IS "다음은 미국 워싱턴" 영상 공개
입력 2015-11-17 19:40  | 수정 2015-11-17 20:40
【 앵커멘트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가 동영상을 통해 이번엔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공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을 선포한 프랑스는 이틀째 IS의 심장부를 타격하며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슬람 무장세력, IS가 새롭게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프랑스 파리에 이은 다음 목표로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지목합니다.

▶ 인터뷰 : IS 조직원
- "우리는 미국의 중심인 워싱턴을 타격할 것을 맹세한다."

이어 로마도 정복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미국과 손을 잡고 IS 공습에 참가한 국가들에게 경고장을 날린 겁니다.


프랑스 내 IS 조직원을 격려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IS 조직원
- "프랑스에 있는 나의 형제들이여. 그대들에게 불굴의 용기를 주문한다. 부디 몸조심해라."

이런 가운데 IS와 "전쟁"을 선포한 프랑스의 대응은 더 단호해지고 있습니다.

이틀째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를 공습해 IS 지휘본부와 훈련센터 등 2곳을 파괴했습니다.

핵항공모함 샤를드골호를 지중해 동부에 배치해 IS 공습을 추가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 "샤를드골호는 목요일에 동부 지중해로 떠날 겁니다. 중단이나 휴전은 결코 없습니다."

반드시 테러를 뿌리뽑겠다고 나선 국제사회와 물러서지 않는 IS.

양측의 대립이 격해지면서 정면충돌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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