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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FA 전쟁'…100억 사나이 나올까?
입력 2015-11-17 19:40  | 수정 2015-11-17 22:11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자유계약 선수, 즉 FA시장이 내일(18일)부터 시작됩니다.
지난해 KIA 윤석민이 90억 원을 받았는데, 올해는 100억을 받을 선수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2011년 50억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90억 원까지 치솟은 FA 몸값.

올해는 몸값 100억 원의 선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박병호를 제외, 가장 유력한 후보는 두산의 김현수.

3할이 넘는 타율과 장타력까지 갖춘데다 올해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도 관심을 두는 만큼 국내에 남으면 100억 사나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SK 정우람도 유력한 후보입니다.

올 시즌 7승5패 10홀드 16세이브를 기록한 정우람은 왼손 투수에 중간, 마무리로 활용 가능한데다 연투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투수 영입 1순위입니다.

3할에 20홈런이 가능한 삼성의 3루수 박석민과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 삼성과 한화를 대표하는 이승엽과 김태균도 주목해야 할 FA.

지난해 FA 선수들의 총 몸값은 720억 원.

100억 사나이의 등장과 총 몸값 1,000억 FA 선수 영입을 위한 돈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divayuni11@naver.com]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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