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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오스, 경기 전 프랑스 테러 추모 시간 갖는다 '검은 완장'
입력 2015-11-17 17:48  | 수정 2015-11-18 15:57
한국 라오스/사진=MBN
한국 라오스, 경기 전 프랑스 테러 추모 시간 갖는다 '검은 완장'



한국과 라오스가 17일 치러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6차전에서 검은색 완장(암 밴드)을 착용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라오스축구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들은 완장을 착용하고, 양팀 관계자들은 검은색 리본을 상의에 부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팀은 또 경기가 시작되기 전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양팀의 이 같은 조치를 승인했습니다.

검은 완장과 묵념을 하게된 배경인 프랑스 테러는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 공격 등 테러입니다. 이 테러로 인해 프랑스 내에서는 최소 132명이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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