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과 44범 ‘무전취식의 달인’ 30대 남성, 비싼 양주에 도우미까지?
입력 2015-11-17 15:33 
전과 44범 ‘무전취식의 달인’ 30대 남성, 비싼 양주에 도우미까지? / 사진=MBN
전과 44범 ‘무전취식의 달인 30대 남성, 비싼 양주에 도우미까지?

고급 주점만을 골라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돈을 내지 않은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그는 같은 전과가 무려 44범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의 한 주점에서 32살 윤 모 씨는 비싼 양주를 주문하고 도우미를 불러 달라고 한 뒤 술판을 벌였다. 결국, 수십만 원의 술값이 나왔지만, 계산을 하지 않았다.

윤 씨는 이렇게 유흥업소 밀집지역만을 골라 무전취식을 일삼았다.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이런 수법으로 전국의 유흥업소 10곳에서 모두 1천여만 원어치의 술을 마시고 돈을 내지 않았다. 알고 보니 윤 씨는 무전취식과 관련된 전과만 44범이었다.

지난 1월 출소한 이후 또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윤 씨는 "무전취식이 다른 범죄에 비해 처벌이 가볍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고급 술을 마시고 잔액이 없는 카드를 제시해서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 수법으로 술을 마셨다고 그의 범행을 설명했다.

끝내 나쁜 습관을 고치지 못한 윤 씨는 출소한 지 10개월 만에 또다시 교도소로 가게 됐다.

전과 44범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