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웨어러블 벤처 ‘직토’, 삼성물산과 패션시장 진출
입력 2015-11-17 11:11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직토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패션 시장에 진출한다.
직토와 삼성물산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삼성물산은 신규 액세서리 브랜드 라베노바를 통해 웨어러블밴드 ‘직토워크의 스트랩을 디자인해 제공한다. 직토는 라베노바의 스트랩으로 기존 헬스케어 기기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변신을 꾀한다.
직토워크는 직토가 최근 선보인 팔찌 형태의 걸음걸이 교정 웨어러블 밴드다. 직토는 지난해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1억8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은 바 있다.

양사는 이밖에 삼성물산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 확대, 신규 상품 공동개발, 글로벌 전시회 공동 참가 등에도 합의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 9월 웨어러블 플랫폼 브랜드 ‘더 휴먼핏을 공개하고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웨어러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유망 스타트업인 직토와의 협력을 통해 패션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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