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예멘 섬 화산폭발, 군인 최소 3명 사망
입력 2007-10-02 01:35  | 수정 2007-10-02 01:35
예멘 본토에서 130km 떨어져 있는 홍해의 자발 알-타이르 섬에서 30일 저녁 리히터 지진계로 강도 4.0~4.3의 지진이 몇 차례 발생하면서 화산이 폭발해 현지에 주둔중이던 군인들 가운데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예멘 정부가 발표했습니다.
예멘 정부의 한 관리는 민간인은 한사람도 살지않는 이 섬에 근무하던 군인들 가운데 3명의 시체를 회수했으며 사망한 것으로 우려했던 1명을 구조했다고 밝히고 이와는 별도로 실종된 군인 4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정부는 에리트레아와 지난 1996년 자발 알-타이르 섬의 영유권 분쟁이 발생한 후 병력을 주둔시켜온 온 이 섬의 서부지역이 화산에서 흘러내린 용암으로 폐허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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