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항공, 새로운 BI 적용한 항공기 첫 도입
입력 2015-11-16 18:07 
사진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적용한 첫 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최대 좌석수 189석의 보잉 737-800 기종에 새 BI를 입혀 오는 20일께 선보일 계획이다.
동북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저비용항공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의지를 담은 새 BI는 제주의 자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항공기 동체 양 측면에는 활기차고 즐거움을 주는 제주의 감귤색인 오렌지 색상을 더 선명하게 부각해 ‘JEJU air를 새겨 넣었다. ‘i의 깃발 형상에는 블루 색상을 추가해 안전함과 신뢰감을 더하는 동시에 오렌지 색상과의 조화로 신선함을 강화했다. 기존 오렌지 단일색상에서 블루 색상을 추가함으로써 아시아 전역으로 노선망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함축했다.

항공기 꼬리날개 디자인은 제주의 모습과 제주를 상징하는 돌, 바람(파도) 그리고 본 섬과 부속 섬을 모티브로 삼아 새로운 무늬를 형상화했다.
항공기 밑부분에도 오렌지색 바탕에 흰 글자로 ‘JEJU air를 새겨 넣어 지상에서도 하늘을 비행하는 제주항공의 항공기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과 함께 사용기한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해 20대의 보유대수에는 변화가 없다. 새로운 BI를 적용한 항공기는 올 연말까지 3대를 추가해 총 보유대수는 22대가 될 전망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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