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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응급실 소식에, 모친 5번째 편지…“천륜이 뭔지”
입력 2015-11-16 17:26 
장윤정 응급실 소식에, 모친 벌써 5번째 편지…“천륜이 뭔지”
[차석근 기자] 가수 장윤정의 응급실행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어머니 육흥복씨가 또다시 이메일을 보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육흥복 씨는 16일 오후 장윤정에게 보내는 편지 이메일을 각 언론사에 보냈다. 그는 "오늘 윤정이가 아퍼 응급실에 갔었다는 뉴스를 들었다. 모녀가 아프다는 것은 역시 엄마와 딸은 하늘에서 지어준 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천륜이 뭔지"라며 딸을 걱정하는 듯한 내용을 편지에 적었다.

이어 "돌이켜 생각하니 사람들이 얘기하듯이 내가 '딸 등골 빼먹은 천하의 나쁜 엄마'가 맞다"며 "왜 그렇게 아픈 딸이 행사에 나가는 것을 막지 않았을까? 아마도 이 세상에 그렇게 비정한 엄마는 나밖에 없을 것이다. 딸이 아무리 고집을 부렸어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 가난에 너무 찌들어 살아서였다. 엄마가 속물 중의 속물이었다. 다 내 잘못이다"며 "아플 때는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없으면 정말 힘든데 그래도 도경완 아나운서가 있으니 다행이다. 이 모든 것은 다 내 업보고 다 내 잘못이다. 사랑하는 윤정아 이번에는 푹 쉬기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육 씨의 편지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지긋지긋하다' '정말 진찰 좀 받으셔야 할 듯' '딸 상대로 언론플레이라니' '내가 다 창피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육 씨에 대한 비난을 서슴지 않고 있다.

장윤정 육흥봉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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