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오리온, 3분기 영업이익 786억원…전년比 7.2%↑(종합)
입력 2015-11-16 14:22 

오리온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7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94억원으로 15.2%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08억원으로 25.4% 감소했다.
오리온 중국법인 매출은 20억3000만위안(약 3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위안화 기준 12.6%, 원화 기준 24.4% 성장하며 파이·스낵·비스킷·껌 등 4개 분야에서 현지 제과업계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중국 내 제과업계 성장세가 평균 2%에 머물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6배가 넘는 높은 성장세다. 특히 오감자, 예감, 스윙칩 등 오리온이 출시한 감자 스낵이 중국에서만 8억8200만위안(약 1611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인기배우 임지령과 한류스타 이민호를 내세워 스타마케팅을 펼친 초코파이와 큐티파이도 같은기간 판매량이 15% 늘었다. 오리온은 중국 파이 제과시장에서 40%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사업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장 성장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은 중국 제과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매년 10% 안팎의 성장세를 유지해 오는 2018년 매출 100억위안(약 1조8269억원)을 달성하고 2021년에는 중국 제과업계 1위 업체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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