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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강호 헝가리, 44년 만에 유로 본선 진출
입력 2015-11-16 08:17 
헝가리 선수들이 유로 2016 본선 진출 확정 후 홈팬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헝가리 부다페스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1970년대까지 세계적인 강호였던 헝가리가 메이저대회에 다시금 모습을 드러낸다.
헝가리는 16일 노르웨이와의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를 2-1로 이겼다. 1차전 원정경기도 1-0으로 승리했기에 합계 3-1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1938·1954년 2차례 준우승을 자랑하는 헝가리는 1986년 멕시코대회까지 9차례 예선을 통과했으나 최근 예선 7회 연속 탈락의 쓴맛을 잇달아 봤다. 유로에서도 1964년 스페인대회 3위, 1972년 벨기에대회 4위였으나 이후 본선 경험이 끊겼다가 44년 만에 합류한 것이다.

유로 2016 본선에는 개최국 프랑스를 포함하여 모두 24개국이 참가한다. 헝가리는 21번째 진출팀이 됐다. 나머지 3장의 출전권은 18일까지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잔여경기로 결정된다. 1차전 결과는 ‘우크라이나 2-0 슬로베니아, 스웨덴 2-1 덴마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1-1 아일랜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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