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물대포 맞은 농민 중태…문재인 대표 “경찰의 무차별적인 진압에 분노”
입력 2015-11-16 02:32 
물대포 맞은 농민
물대포 맞은 농민 중태…문재인 대표 경찰의 무차별적인 진압에 분노”

물대포 맞은 농민이 중태에 빠진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입장을 전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표의 페이스북에는 "어제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에게 벌어진 정부의 폭력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어 "정부는 최루액이 섞인 물대포로 반인륜적 탄압행위를 자행했습. 지금 백남기 씨는 위급한 수술을 마쳤지만 여전히 위독한 상태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백남기 씨를 향한 정부의 살인적 행위를 똑똑히 목도했고 경찰의 무차별적인 진압에 분노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대표는 "국가는 단 한명이라도 국민의 목숨을 귀중히 여겨야 합니다. 정통성을 가진 정부라면 그 어떤 비판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합니다"라며 "백남기 씨의 회복을 간절히 바라며 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정부의 이번 폭압적인 행동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물대포 맞은 농민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