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꼴불견 1위, 좌석 차는 사람…‘기내 최고의 골칫거리
[김조근 기자] 갑갑하고 불편한 비행기 내에서 꼴불견 1위는 뒤에서 좌석을 차는 사람이었다.
미국의 온라인 여행사 익스페디아(Expedia)는 지난 8월 한 달간 성인 승객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내 골칫거리 1위는 '뒤에서 좌석을 발로 차는 승객'(61%)으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떠들고 장난을 치는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부모'(59%)가 2위에 올랐다. 목욕을 하지 않았거나 지나치게 향수를 발라 '냄새 나는 승객'과 헤드폰 내 음악을 크게 키워 듣는 승객이 각각 50%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끊임없이 술을 마셔대는 승객'(45%), '귀찮을 정도로 말을 걸어오는 승객'(43%) 순이었다.
이밖에 '파자마만 입고 기내서 활보하는 승객', '여자친구와 진한 애정표현을 하는 승객'을 거론한 답변도 적지 않았다.
'거칠고 무례한 쌍둥이가 비행기에서 떠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9%는 "그냥 모르는 척 무시하고 넘어간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1%는 "그들에게 직접 주의를 준다"고 했으며, 10%는 "은밀하게 승무원에게 신고한다"고 했다. "소셜 미디어에 꼴불견 승객의 사진과 내용을 올린다"는 답변도 3%에 달했다.
기내 꼴불견 1위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김조근 기자] 갑갑하고 불편한 비행기 내에서 꼴불견 1위는 뒤에서 좌석을 차는 사람이었다.
미국의 온라인 여행사 익스페디아(Expedia)는 지난 8월 한 달간 성인 승객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내 골칫거리 1위는 '뒤에서 좌석을 발로 차는 승객'(61%)으로 집계됐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떠들고 장난을 치는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부모'(59%)가 2위에 올랐다. 목욕을 하지 않았거나 지나치게 향수를 발라 '냄새 나는 승객'과 헤드폰 내 음악을 크게 키워 듣는 승객이 각각 50%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끊임없이 술을 마셔대는 승객'(45%), '귀찮을 정도로 말을 걸어오는 승객'(43%) 순이었다.
이밖에 '파자마만 입고 기내서 활보하는 승객', '여자친구와 진한 애정표현을 하는 승객'을 거론한 답변도 적지 않았다.
'거칠고 무례한 쌍둥이가 비행기에서 떠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9%는 "그냥 모르는 척 무시하고 넘어간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1%는 "그들에게 직접 주의를 준다"고 했으며, 10%는 "은밀하게 승무원에게 신고한다"고 했다. "소셜 미디어에 꼴불견 승객의 사진과 내용을 올린다"는 답변도 3%에 달했다.
기내 꼴불견 1위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