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증시는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 확산과 프랑스파리 테러 사태까지 겹치면서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공개하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12월 금리 인상 의지가 재확인되면 증시에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잇단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의 연설에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19일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이, 20일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어 주목해야 한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그동안 증시에 선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눈여겨볼 경제지표는 17일 발표될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에 크게 못 미쳤던 만큼 이번 CPI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블룸버그 전문가 조사에서 10월 CPI는 3개월 만에 처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10월 산업생산과 주택착공 등도 발표된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공개하는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12월 금리 인상 의지가 재확인되면 증시에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잇단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의 연설에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19일엔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이, 20일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어 주목해야 한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전 세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그동안 증시에 선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눈여겨볼 경제지표는 17일 발표될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에 크게 못 미쳤던 만큼 이번 CPI는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블룸버그 전문가 조사에서 10월 CPI는 3개월 만에 처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10월 산업생산과 주택착공 등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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