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규, V-리그 최초로 블로킹 800개 달성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센터 이선규(34·대전 삼성화재)가 금자탑을 세웠다.
이선규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구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V-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블로킹 800개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99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던 이선규는 1세트 24-14에서 김요한의 오픈 공격을 오른 쪽 측면에서 블로킹으로 연결시켰다.
이선규는 800번째 블로킹을 성공시킨 후 양손 검지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하며, 1호 기록을 자축했다.
2003년 프로에 입단한 이선규는 현대캐피탈을 거쳐 2013년부터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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