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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고-부산고, 청룡기고교대회 4강 진출
입력 2015-11-14 19:47 
상원고와 부산고가 청룡기고교야구대회 4강에 합류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상원고와 부산고가 청룡기고교대회 4강에 진출했다.
상원고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고와의 제70회 청룡기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12-4,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번 청룡기 대회는 8강전까지는 5회에 10점차, 7회 이후는 7점차 리드에 콜드게임 요건이 성립된다. 준결승과 결승은 적용되지 않는다.
상원고는 1회부터 상대투수 제구력 난조에 힘입어 3점을 뽑아냈다. 서울고 역시 1회말 2점을 얻으며 반격했다.
그러나 4회 이후 상원고의 타격과 기동력이 불을 뿜었다. 4회 3점, 5회 4점 그리고 6,7회 각각 1점을 얻은 상원고는 손쉽게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상원고 4번 타자 이석훈은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후 펼쳐진 경기에서는 부산고가 광주제일고에 5-3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부산고는 6회까지 0-3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7회 한기원의 3점 홈런과 8회 이후 3안타에 힘입어 5-3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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