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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08년 이후 최대규모 "뒤집자 세상을" 정부 규탄
입력 2015-11-14 15: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오늘(14일)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다.
‘민중총궐기 대회는 민주노총 등 53개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민중총궐기 투쟁본부'에 의해 개최된다.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불법행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 집회 주최 측은 이에 맞서 "정부는 평화로운 집회를 보장하라"고 반발했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 측은 '모이자 서울로! 가자 청와대로! 뒤집자 세상을!'이란 발족 선언문을 통해 "참혹한 민중의 현실에도 진실은 가려지고 민의는 왜곡되며 민주주의는 실종됐다"며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쌓이고 쌓여 폭발 직전에 이른 민중의 분노는, 이제 민중 스스로 궐기해 빼앗긴 권리를 되찾을 거대한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며 "민중총궐기를 통해 박근혜 정권과 재벌들이 추구하는 반민중정책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민중총궐기 대회는 노동자대회, 농민대회, 빈민대회, 청년학생대회, 장애인대회 등 각계각층의 부문대회를 개최한 뒤 본대회로 집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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