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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기간 평양 흐리고 비
입력 2007-10-01 10:05  | 수정 2007-10-01 10:05
남북 정상이 만나는 2박 3일간의 일정동안 평양의 날씨는 다소 궂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름이 많이 끼고 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내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 속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되는 내일부터 사흘동안 평양 지역은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휴전선을 넘어 육로로 방북하는 내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약간의 비가 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 전준모 기상청 통보관
-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는 평양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주로 받아 2일과 3일에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4일은 흐린 후 점차 갤 전망이다.'

내일 평양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23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는 3일 날씨는 차차 흐려져 비가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고 개성공단을 방문한 뒤 육로로 귀환하는 4일 평양과 황해도 등지에는 흐리고 비가 내린 후 차차 갤 것으로 전망됩니다.

3일과 4일 평양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16∼17도, 낮 최고기온은 21∼22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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