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메디톡스 영업익 53% 감소…"지난해 3분기 기술료 유입 탓"
입력 2015-11-13 16:40  | 수정 2015-11-13 17:31

메디톡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125억원과 2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3%와 28%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2% 줄어든 105억원으로 52% 줄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 이상 성장해 3분기까지 전체 누적 매출은 637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3분기 미국 앨러간사로부터 거액의 연구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52억원이 유입됐기 때문에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기술료 유입과는 별개로 올해 1분기부터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제품 판매액은 547억원에 달해 이미 지난해 전체 제품 판매액(48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면서 3분기에만 200억원의 제품을 팔아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고 제품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보툴리눔톡신 ‘메디톡신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A형 제품 ‘이노톡스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이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면서 성장이 가세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메디톡스의 ‘뉴라미스는 올해 3분기 국내 판매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90% 급증했고, 해외 수출액은 184%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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